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, 저지른 행동은 분명 잘못이었고,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은 맞습니다.

하지만 영어쌔신이 처한 현실과, 그 속에서 몸부림치며 살아온 삶을 외면 할 수 없습니다.

진정한 정의는 단죄뿐만이 아니라, 회복과 재기의 기회를 주는 데에도 존재한다고 믿습니다.
이 선수는 아직 18살입니다. 소속팀과 단체에 제명되어 평생을 낙인 속에 살아가기에는 너무 이른 나이입니다.

잘못은 분명히 바로잡아야 합니다. 하지만 이 어린 선수의 결말이 '범죄자'로만 기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.

부디, 이번 사건을 통해 그가 자신의 실수를 깊이 반성하고 더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,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. 절망적인 상황속에서 다시 손을 내민다면, 진심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.